[뉴스핌=이은지 기자] 미국 주택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주택 공급은 여전히 한정적이지만 낮은 모기지 금리가 구매자들을 끌어들이며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동부 연안 등지를 중심으로 주택 구매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주택 건설업체들에도 간만에 먹구름이 걷혔다.
매출액 기준 미국 3위 주택건설업체인 레나는 지난 24일 3분기 순이익이 31% 증가한 8710억 달러, 주당 4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70억 달러, 주당 11센트에서 4배나 수직 상승한 것이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8센트도 훌쩍 뛰어넘었다.
레나의 최고경영자(CEO) 스튜어트 밀러는 이날 있었던 컨퍼런스 콜에서 "전반적인 주택 수요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고 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가 관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KB홈의 경우도 3분기 예상치 않은 순이익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홈의 주가는 올들어 16%나 상승하며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가 11개 회사들에 대해 측정하는 주택건설 지표는 올해 들어 84%나 올랐다. 지난주에는 2007년 이래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레나 역시 올해 들어 88%나 올랐고, 매출액 기준 미국 최대 건설업체인 폴테 그룹은 166%나 급등하며 업계 전반의 상승을 주도했다.
이와 같은 회복세는 일련의 주택 관련 지표들에도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8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 비 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며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발표되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FHFA 주택가격지수 등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각각 1% 및 0.7% 상승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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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