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고종민 기자] 최근 미국의 3차양적완화(QE3)효과와 대선 테마 효과로 거래대금이 회복되면서 증권업계가 한숨을 돌리고 있다. 9월 들어 일평균 거래대금이 8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손익분기점인 6조~7조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물론 증권사의 수익원 중 브로커리지가 여전히 40.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증권사 입장에서는 지속적인 거래대금 증가가 긴요한 시점이다.
25일 증권업계 고위 관계자는 "거래대금이 증가하려면 개인거래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며 "최근 엔터·모바일게임 등 정책적인 육성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의 거래대금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자산 구조는 안전자산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주식은 대형주만 올랐다"며 "경제구조와 산업구조가 중소형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야 거래대금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8월과 9월 코스피 거래대금은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코스닥 거래대금은 최근 엔터주·모바일게임주·대선테마주 등 거래의 활성화로 8월 1조원대 수준에서 9월 3조원을 전후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전체시장의 거래대금은 9월 들어 7조~8조원대로 올라서면서 손익분기점(거래대금 6조~7조원)을 상회하고 있어 증권사의 주 수입원인 브로커리지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과거 증권사 호황기의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어섰던 것을 감안하면 증권사 입장에선 추가적인 거래대금 증가가 필요하다.
메리츠증권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7.97조원 수준이다. 개인비중은 전월 대비 74.1%포인트 증가한 68.2%를 차지했으며 시가총액 회전율은 20.4%포인트 오른 155.6%로 집계됐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위원은 "주식수 회전율은 특성상 대형주 대비 소형주 거래의 활성화를 의미한다"며 "개선된 투자심리로 유동성 유입 본격화 이전까지 높은 개인 비중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개인평균회전율이 60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일평균거래대금은 7조원 중반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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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