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초 최고가 1만 450원
-90% 감자..하한가 지속
-대주주 지분 90% 담보계약
[뉴스핌=김양섭 기자] '세계 최초' 수식어를 남발했던 케이디씨가 재무구조 악화속에 감자 결정을 내리면서 하한가 행진을 하고 있다. 주가는 급락해 2년 8개월전 1만원대에서 200원대까지 떨어졌다. 특히 대주주 물량의 90% 가량이 담보로 묶여 있는만큼 추가 매물 압박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케이디씨 주가는 239원이다. 감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흘 연속 하한가 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초 1만원을 넘어섰던 주가는 실적 악화속에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지난 20일 90% 감자결정을 내린 주가는 하한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대주주 지분의 상당 부분이 금융기관에 담보로 제공돼 있어 향후 매물 압박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케이디씨의 대주주인 케이디씨네트웍스는 하나저축은행과 556만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1475만주에 대해 각각 담보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케이디씨네트웍스의 보유지분 2277만주(17.61%)의 89%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에 대해 케이디씨 공시담당 관계자는 " 관련 대출 규모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230억, 하나저축은행은 24억"이라며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반대매매가 나오는 형태의 계약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디씨는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과정에서도 꾸준히 '세계최초' 수식어를 단 보도자료를 배포해왔다. '세계 최초 디지털 사이니지 컨트롤 보드 개발', '세계 최초 풀HD급 CCTV 개발', '세계 최대 규모 3D패널 생산라인 완공', '세계 최대 용량 64GB SD카드 개발' 등이다. 내용이 시장에 전해질때마나 주가가 반짝 상승하기도 했지만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지난해 케이디씨는 매출 503억원, 영업손실 114억원, 당기순손실 515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16억원, 영업손실 46억원, 당기순손실 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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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