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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방송캡처] |
지난 19일 방송된 MBC 아랑사또전 11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아랑(신민아 분)과 은오(이준기 분)의 첫 키스신.
최 대감(김용건 분)의 심복 거덜(김민재 분) 패거리의 칼에 쓰러진 아랑을 발견한 은오는 아랑이 죽지 않는 몸을 가졌음을 알면서도 아랑의 입에 숨을 불어넣었다.
때마침 깨어나 "무슨 짓이냐"며 "힘이 돌아오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 협박하던 아랑의 외침에 은오는 "빨리 정신 차리라고 숨 좀 나눠준 것 뿐"이라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후 둘의 사이에서는 미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인공호흡 키스신'은 두 번의 보름이 지나면 저승으로 돌아가야 할 아랑과 그런 그녀를 떠나 보내야 할 은오의 슬픈 운명을 예고하듯 애틋함이 느껴지는 '아랑사또전' 명장면으로 기록됐다.
시청자들은 "오늘 너무 설레서 잠못잠. 마음의 준비도 못하고 이런 장면을" "박력 터진 준기씨 로맨스 폭발" "아랑에게 슬프게 미소짓는 은오가 너무 좋았구요. 가슴이 저릿" "아랑은오 커플 완전 애틋"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 날 '아랑사또전'은 13.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KBS 드라마 '착한남자와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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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윤혜경 인턴기자 (zzenob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