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최근 유가 상승세를 둘러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시장 내 원유 공급은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각) 압둘라 엘 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레오벤을 방문한 자리에서 원유시장 공급은 충분하다는 OPEC의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달 초 OPEC은 유럽연합(EU)의 대이란 제재에도 불구, 8월 회원국들의 원유 생산량이 일일 평균 26만 배럴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바드리 사무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은 없으며 이 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시장 내 공급이 아주 양호한 상태라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OPEC의 잔여 생산능력 역시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기타 석유 수입국들은 최근 유가 고공행진에 상당한 우려감을 나타낸 상태로, 전날 사우디아라비아는 유가 상승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우려해 미국과 유럽, 아시아 주요 수입국에 대해 추가 원유 공급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 같은 사우디 소식에 간밤 뉴욕시장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물은 전일보다 3.47%, 3.31달러 내린 배럴당 91.98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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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