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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캡처] |
19일 드라마의 마지막회인 '응답하라 1997 16화'와 드라마와 관련된 키워드들이 포탈사이트를 장악하는 가운데 '응답하라' 시즌2 여부 역시 조심스레 제기되는 상황.
하지만 당초 "시즌2로 GOD vs 신화 한번 갑시다" "서태지 팬 시절 한 번 보여주세요"라며 시즌2의 요청을 쇄도하던 네티즌들은 '응답하라 1997'이 종영하자 전혀 다른 의외의 모습을 보이고있다.
tvN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응답하라 1997'을 잇는 시즌2 드라마는 보고싶지 않다"는 의견이 줄을 잇고있다.
후속작 '시즌2'가 '응답하라1997'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본편의 느낌을 훼손시킬까 두렵다는 것.
이처럼 다수의 네티즌들은 "시즌2는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첫사랑의 설렘처럼 응칠도 추억의 드라마로 예쁘게 남아주었으면 하는 바람' "주인공들이 그대로 나오는 번외편은 보고싶습니다. 근데 괜히 시즌2 만들었다가 시즌1의 아련함을 훼손할까봐 두려워요" "사실 주인공이하 조연진까지 모두 승계가 되어야 시즌2죠. 그러지 못하면 시즌2는 의미가 없어요" "시즌2 하지 말아주세요. 노래도 리메이크는 원작만 못하자나요" "시즌2는 반대. 차라리 '응답하라 1997' 엔지컷, 에피소드랑 디렉터컷 모은 감독판 DVD는 대 찬성"이란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응답하라 1997'의 신원호 감독은 "서태지는 무섭다. (만약 하게되면) 재밌게 꾸릴 수 있으면 좋겠다. 난 회사원인데 직장에서 시키면 해야지 어떡하겠냐"며 '시즌2'가 제작된다면 소재는 서태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7' 16화는 시청률 6.22%(TNmS리서치)를 기록하며 역대 케이블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란 진기록 속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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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윤혜경 인턴기자 (zzenob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