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 8월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비율이 67배로 나타났다. 전월 109.6배보다 크게 하락한 수치로 이는 지난해 11월 56.6배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우리경제는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의 여파로 크게 둔화되면서 전기대비 실질 성장률이 0.3%을 기록한 바 있다.
신설법인수가 크게 줄고 부도법인수가 증가 추세로 돌아선 만큼 우리경제의 'L자형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재차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8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신설법인수는 5828개로 전월 7127개보다 1299개가 감소했다. 반면 부도법인수는 87개로 전달에 비해 22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수 대비 신설법인수는 67개로 나타나 전월에 비해 42.6개가 감소했다.
법인에 개인사업자를 포합한 부도업체수는 전월 95개에 비해 22개 증가한 117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6개, 건설업이 7개, 기타업종이 4개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이 5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개, 지방이 18개 증가했다.
한은 자본시장팀 김남영 팀장은 "부도업체수가 올해 들어 최고수준으로 증가한 것은 수출경기가 8월에 좋지 않은 가운데 건설경기의 부진이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8월에 신설법인수가 줄어드는 것은 휴가 등으로 인한 계절적 요인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0.12%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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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