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7일 채권금리가 급등세로 출발했다.
추가양적완화(QE3)의 실시 여파로 지난 주말 미국 금융시장에서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5% 범위 이내로 접근하고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4bp 상승한 1.87%을 기록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가 급격하게 강화된 영향이다.
시장에서는 뷰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국고 3년 기준 3.00~3.10%까지 일차적으로 금리가 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다른 한 편에서는 2.90% 중반을 저가매수가 유효한 영역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중요한 이벤트가 모두 지나간 상황으로 다시 포트폴리오가 조정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물량이 크게 나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 거래일 대비 6bp 상승한 2.92%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4호는 지난주 종가보다 6bp 오른 2.99%에 매수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전일대비 6bp 상승한 3.14%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6틱 내린 105.81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틱 하락한 105.79로 출발해 105.76~105.82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96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권도 1210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개인은 각각 1427계약, 394계약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보험권 역시 172계약의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56틱 하락한 115.92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73틱 내린 115.75로 출발해 115.17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채 금리 급등의 영향으로 선물이 갭다운 해서 시작했다"며 "가격의 바닥 찾기가 진행될 것 같은데 사람들의 뷰가 상당히 갈려서 외인의 향방에 따라 방향이 잡힐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단기적으로 채권약세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무엇보다 금융시장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큰 주요 정책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영향이 가장 커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논하기엔 시기적으로나 상황적으로 매우 어렵다"며 "그동안 수급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던 해외 쪽에서의 원화채권 수요도 조금은 수그러들지 않을까 싶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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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