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범근(60) 전 축구대표 감독이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에게 항복을 표했다.
차 전 감독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내가 무척 좋은 할아버지인줄 아는 분들이 있어서 죄책감(?)에 고백합니다"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어 차범근은 "똑같은 뽀로로를 몇번씩 다시 보는 손녀딸에 지쳐서 졸고말았습니다. 늘어놓은 살림살이로 졸립지 않은 약이라며 (손녀 딸이) 뭘 만들어주던데 효과가 없었습니다. 너무 졸리웠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공개된 사진 속 차범근과 손녀딸 차아인 양은 3D 안경을 낀 채 의자에 누워 TV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알고보면 TV에 집중하고 있는 사람은 손녀 딸 뿐, 잠이 든 모습 차 전감독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네티즌들은 "빵 터졌습니다. 뽀로로는 차범근도 지치게 한다" "간 때문입니다 감독님" "주무시고 계셨다는 것이 대반전" "참 귀여운 할아버지셔요" "멋진 할아버지~주무시면서도 리모콘 꼭 쥐신 왼손을 보니 언제나 리와인드 해 주실 자세가 되어 있으신 것 같아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차 전 감독은 "이제 뽀로로도 3D로 봅니다. 우리 손녀딸 아주 좋아합니다. 3D로 뽀로로를 보여주는 할아버지를 존경해주었으면 하는 희망이 있습니다.하하하"라는 글과 함꼐 손녀 딸과 뽀로로를 함께 보는 다정한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로부터 '멋진 할아버지'란 칭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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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윤혜경 인턴기자 (zzenob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