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이혜정의 시집살이 고백에 네티즌들이 열받았다.
13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시월드 특집으로 진행됐다. 게스트로는 양택조, 이수나, 전원주가 출연했다. 이날 고민환과 결혼 33년차인 이혜정은 시어머니 시집살이를 고백해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네티즌들은 이날 방송을 보고 이혜정 시어머니를 향해 분통을 터뜨렸다. "세상에 요새 같으면 바로 이혼감이다" "무개념 시어머니 때문에 결혼생활이 지옥이었겠다" "그나마 시아버지는 좋으셨다니 다행이지만 저런 시어머니랑 비교해서 안좋은 시아버지가 있을까 모르겠다 무슨 영화에나 등장하는 시어머니 같네" "최악의 시월드에서 살았다. 속터져 일찍 죽지 않은게 신기할 정도 저런 시어머니가 많은가? 결혼 못하겠다" "남편은 뭐하고 있었음? 무능하네.."등의 열렬한 반응을 보이며 시집살이 고통을 공감했다.
결혼 전 이혜정 시어머니는 과한 욕심으로 혼수 리스트를 작성하더니 자신이 쓰는 물건이 아닌데도 불구, 혼수품들을 구체적으로 지목하며 비싼 물건들을 사도록 했다.
특히 지금 물가로 작은 아파트 한채 값인 12자 자개농을 사게 만들기도 했다. 이혜정은 해당 농이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쓰시던 안방에만 들어갈 수 있었던 농이었기 때문에 사놓고는 울며 겨자먹기로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안방을 썼던 사연도 털어놨다.
뿐만 아니다.
산부인과 의사였던 이혜정 시어머니는 아기를 낳은 이혜정과 자신의 딸을 각각 8인실과 특실에 입원시켰다. 이혜정은 산우우울증이 올까봐 여러 사람과 함께 입원시켜 남의 아기를 보게 한 것이고 딸은 예민하니 특실에 입원시킨 것.
또 이혜정은 시누이 아기까지 떠맡아 돌봤다. 이혜정은 내가 아기 둘 데리고 시누이집으로 갔다. 한 날은 아기가 자꾸 우니까 나보고 시누이 아기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라고 하더라. 조카를 업고 밖으로 나갔다. 그때 정말 추웠다. 나가니까 시어머니가 나 춥단 생각을 안하시고 아기 위에 스웨터를 싸 주시더라. 난 너무 추웠다. 아파트를 근 한 시간을 왔다갔다 해도 날 부르지 않더라. 아기가 추워서 안된단 핑계로 집으로 들어왔더니 시누이는 밥먹고 소파에 누웠고 어머니는 딸에게 과일을 깎아 주시더라. 그 아기를 업고 설거지를 했다. 아기를 업고 엎드려서 식탁 밑을 닦는데 그때 나의 치욕감은.." 이라며 시집살이의 끝을 보여줬다.
이런 수모에도 늘 그냥 보고만 있었다고 밝혀진 이혜정 남편에 시청자들은 더욱 놀랐다. 이혜정은 "저 남자가 이상한 남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나마 이혜정은 시아버지 사랑 덕에 시집살이를 견뎌낼 수 있었던 것. 이혜정은 "그동안 남편한테 이런 말을 하지 않은 건 시아버지가 날 사랑해주고 너무나 아껴주셨기 때문이다. 지금도 (고민환과) 사는 이유는 저 세상에 갔을 때 시아버지가 수고했다고 말해주실 거 같아서다. 하지만 시어머니를 생각하면 죽기도 싫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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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