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월가의 시장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부양책을 시행을 사실상 기정 사실화하면서도 그 효과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CNBC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58명의 전문가들 중 90%는 "연준이 향후 12개월 내에 3차 양적완화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중 77%는 "이번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86%는 연준이 3차 양적완화를 통해 시장에서 국채와 모기지담보증권(MBS)을 함께 매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서베이에 참여한 러셀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크 듀커 매니저는 "다수의 FOMC 위원들이 경제 회복 속도가 본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준을 보이지 않는다면 추가부양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며 "연준이 행동을 취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또 연준이 저금리 정책을 연장할 것이라는 데 대해서도 대다수가 동의했다. 응답자 중 1/4만이 초저금리 기조가 2014년 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67%는 2015년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년까지 연장될 것이라는 응답자도 5%를 차지했다.
하지만 QE3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해 고용시장이 개선될 것이라는 데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뱅크오브도쿄-미츠비시의 크리스 러프키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QE3에 대한 기대감으로 랠리를 보이고 있지만 투자자들조차 QE3의 실질적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면서 "연준은 어쨌든 이를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서베이에 참여한 전문가 중 36%만이 추가 부양책이 실적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고 60%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월가의 자금 매니저와 이코노미스트, 스트래티지스트 등 58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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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