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0일(현지시각) 스페인의 방키아-BFA에 45억 유로를 투입하는 자본증자 계획을 잠정 승인했다.
EC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관련 지원 법률에 근거해 스페인 방키아에 45억 유로의 자본 증자를 잠정 승인했다"며 "이는 BFA 그룹의 자본 여건을 복구하고 다양한 자금조달원에 대한 접근을 가능케할 것"이라고 말했다.
EC는 스페인 당국이 집행위의 최종 승인을 위해 올해 11월까지 재자본화 계획을 제출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재무부는 이날 60억 유로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은행구조조정기금인 FROB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FROB는 이 자금으로 방키아에 45억 유로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 같은 자본지원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자금이 지원될 때까지 임시 대책이다.
스페인은 EU로부터 은행 구제금융 등에 필요한 1000억 유로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다. EFSF가 긴급한 경우에 대해 300억 유로를 미리 지원하게 된다.
앞서 스페인 내각은 8월 말에 금융개혁안을 승인했다. 이 개혁안에는 방키아와 같은 부실은행의 문제자산과 대출을 인수하는 '배드뱅크'를 설립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EC는 오는 12일 유럽중앙은행(ECB)에 유로존 전역의 은행들에 대한 감시 기능과 부실은행에 대한 제제 및 폐쇄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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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