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미국 투자자들은 증시의 향방을 가늠하는 데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전미투자자협회(AAII)의 투자자 심리 조사 결과 정확하게 33.1%의 비율로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중립론자 등으로 3분할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미국 증시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에 대해 우세한 견해는 없다는 것인데, 이는 최근 증시의 고공 행진에도 불구하고 실물 경제의 체감되는 회복세가 미미하다는 것을 방증한다는 지적.
투자자 교육 그룹의 찰스 랏블럿 부회장은 "개인투자자들이 혼란스러운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최근의 경제 지표들은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주변에 실직 하거나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알고 있어 경기 회복을 체감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유럽 부채 위기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재정절벽'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도 또 다른 변수다.
한편, 미국 증시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나는 불확실성을 무시하듯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6일 S&P 500 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 시행 소식에 4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결국 약세론자들을 주식 매수세력으로 이끌리면서 랠리를 부추기는 쪽으로 귀결될 것으로 본다.
최근 몇년 동안 위기가 계속되면서 경제가 복잡다단한 모습을 보이자 투자자들의 의욕이 꺾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시장의 바닥이 다져지면서 결국 강세장의 발판이 되는 법이란 얘기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