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요 7개국(G7)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수정하면서 유럽 국가들의 전망이 특히 우울하다고 경고했다.
6일(현지시각) OECD는 2012년 G7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제시하고, 특히 유럽 국가들이 크게 뒤쳐지고 있는 만큼 G7 내에서도 격차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에르 카를로 파도안 OECD 수석이코노미스트는 “(G7의) 경제전망이 지난 봄 이후 상당히 악화되고 있다”면서 “유로존 위기를 지속시키고 있는 이 같은 악화의 원인을 지도부가 해결하지 않는다면 경기 둔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OECD 특히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의 3/4분기 성장률은 평균 연 1%를 기록하고 4/4분기에는 0.7%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OECD는 “유로존 위기 지속으로 글로벌 시장 심리 역시 악화되고 있고 교역과 고용에 타격을 주고 성장률 역시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별 국가로는 독일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종전의 1.2%에서 0.8%로, 프랑스가 0.6%에서 0.1%로 하향 조정됐다. 이탈리아의 경우는 종전 1.7% 위축에서 2.4% 위축으로 낮아졌다.
미국의 경우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2.3%로 양호했고, 영국의 경우는 0.7%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파도안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회원국들간 자금조달 비용이 천차만별인 점이 바로 유로존의 통화정책이 붕괴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 문제가 좌시된다면 유로존 붕괴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국채매입 발언에 앞서 ECB에 가장 취약한 국가들의 매입부터 재개할 것을 촉구했고, 다만 ECB의 개입만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는 힘들며, 공통의 은행감독기구의 설립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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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