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오바마처럼 경제관리 잘 한 대통령도 드물다. 그는 새로운 아메리칸 드림 경제를 건설할 것이다”.
5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는 연설에 나섰다.
49분간에 걸친 클린턴의 연설은 환호하는 관중들 앞에서의 두 사람의 포옹으로 끝이 났다.
전당대회 장소인 타임 워너 케이블 아레나에 모인 진성 당원 뿐 아니라 TV로 이를 시청하는 부동층에게 까지 클린턴은 오바마에게 다시한번 기회를 줄 것을 호소했다.
클린턴의 목소리는 오바마의 경제 관리력을 옹호하며 높아졌다.
그는 현상황을 그가 1993년 대통령직을 인수할 때의 상황에 비유했다. 클린턴은 2009년까지 경제상황은 그때보다 더 악화돼있었고 반면 미국인들은 오바마 정책의 결과에 대해 아직 체감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어떤 대통령도, 나를 비롯해 어떤 전임자도 4년의 시간동안 경제를 복구할 수는 없다"며 오바마를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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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전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활기를 되찾게 하고 8.3%에 달하는 실업률을 끌어내리려면 오바마 대통령에게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전임으로부터 완전히 무너진 경제를 물려받아 오랜 시간이 걸려 어렵게 회복의 길에 들어서게 하고 더 현대적이고 균형 잡힌 경제를 위한 기초를 닦았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를 장기 침체로 몰았던 2008년 말 글로벌 금융 위기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비롯됐으며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주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화당원들이 주장한 '오바마 책임론'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 재선을 반대하는 공화당 논리는 단순하다"며 "'우리(공화당)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은 것을 그(오바마 대통령)가 아직 깨끗이 치우지 않았으니 그를 해고하고 우리가 다시 그 자리를 차지하자는 것'이 그들의 논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클린턴은 미트 롬니와 폴 라이언 공화당 후보에 대해 "승자독식 세상을 부추기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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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