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석채 회장의 ‘공격경영’…독인가 약인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임원들에게 “정부 눈치보지 말라” 주문

[뉴스핌=배군득 기자] 최근 개인정보유출, DCS, 낙하산인사 등 통신업계 이슈의 정점에선 KT가 이석채 회장의 경영 스타일이 공격적으로 바뀌면서 하반기 위기 국면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고위 관계자들에게 “정부 눈치 보지말고 할말 다 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DCS와 관련, 방통위의 위법이 결정이 내려지자 KT스카이라이프 문재철 사장에게도 공격적으로 나갈 것을 주문한 것이다.

불과 두달 전인 지난 7월 17일 VoLTE 시연회 당시 와이브로를 TD-LTE로 전환을 제안했을때 방통위 이계철 위원장이 강하게 대응하자 한발 물러섰을 때와 다른 양상이다.

이석채 KT 회장이 지난 3월 19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경영 2기 출범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이처럼 이 회장이 돌연 공격경영으로 선회하자 관련 업계에서는 KT의 경영방침이 앞으로 있을 통신시장 경쟁에서 승부수가 될지, 무리수를 띄우는 것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KT 입장에서는 DCS가 새로운 시장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핵심사업이다. 정부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할 수 있는 충분한 소지가 있다.

이 회장도 치열해진 통신시장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비통신영역의 강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2기 체제에 돌입하기 전부터 위성방송과 IPTV를 결합한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를 내놓은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KT스카이라이프의 2분기 가입자 순증은 6월 5만1000명을 기록하며 5만명대를 돌파한데 이어, 7월 역시 5만6000명의 순증 가입자를 유치하는 등 전통적인 여름 비수기에도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이같은 가입자 증가는 KT의 OTS 상품 판매 활성화 정책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DCS는 OTS 판매 확대를 위한 중요한 교두보인 셈이다.

그동안 이 회장은 방통위와 크고 작은 마찰을 빚어왔다. 적당한 자극제로 활용하며 KT 경영을 효과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KT스카이라이프의 강경 대응 역시 DCS의 규제완화를 위한 포석일 가능성이 높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방통위의 위법 결정에도 불구하고 KT는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DCS 가입자를 계속 모집하고 있다”며 “이 회장의 띄운 공격경영이 위기를 돌파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반면 지나친 과욕으로 인해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통신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다급하게 방송시장에 진출해 위기를 자초했다는 것이다.

방송업계에서는 법률 자문도 제대로 마치지 않고 DCS 서비스를 강행하려다 오히려 부메랑을 맞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회장의 ‘역발상 리더십’이 2기 경영체제에서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자 비통신 부문으로 눈을 돌린 것도 패착이라는 지적이다. 이례적으로 강경 정책을 들고 나온 것도 매번 추진하는 사업이 방통위에 가로막혀 무산된데 대한 암묵적 항의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다.

방송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DCS 뿐만 아니라 KT가 최근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시장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달려들어 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있다”며 “적법한 절차와 업계간 대화를 통해 풀어도 되는데 통신시장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이 회장이 여유를 잃어 버린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