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통합진보당 천호선 최고위원은 5일 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검찰이 조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론조사 조작을 목적으로 한 임시전화를 가설한 일은 결코 없다"고 밝혔다.
천 최고위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4·11총선 야권단일화) 당시 후보를 결정하는 여론조사는 다른 대부분의 여론조사와 마찬가지로 KT 전화만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며 "두 명 정도의 통합진보당 당원이 임시전화 가설 혐의로 소환받고 그 중 한 명이 조사를 받았는데 기존의 집 전화가 KT 전화가 아니어서 조사에 참여하기 위해 단 한 대의 임시전화를 설치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법적으로는 물론 도덕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라며 "당연히 저는 알지도 못한 일이었고 어제 혹시나 하고 다시 한 번 확인했지만 당시 저의 선거운동캠프관계자 그 누구도 조직적으로 임시전화를 개설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지시한 일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아무 문제가 없었음을 증명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천 최고위원은 "조사받고 있는 사실이 보도된 것이야 감수해야겠지만 마치 무슨 심각한 부정선거 의혹이 있는 것처럼 알려지는 것은 참 불합리한 일"이라며 "검찰이 이 조사를 민주당 측의 진정으로 시작했다고 전해 들었는데 아무 근거 없이 진정을 한 사람이나 수사정보를 무책임하게 흘리는 검찰에 대해서도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천 최고위원에 대해 지난 4·11 총선 야권단일화 경선 당시 서울 은평을 지역구에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해 야권단일화 경선에서 임시전화를 개설, 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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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