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독일이 그리스의 개혁 이행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4일(현지시각) A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재무장관과 회동한 뒤 오는 10월 그리스에 대한 트로이카(EC,ECB,IMF) 심사 보고서가 제출되기에 앞서 그리스가 긴축과 개혁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재무부는 이날 베를린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그리스가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며, 쇼이블레 장관은 그리스 재무장관에게 이 점을 주지시켰다"고 밝혔다.
그리스에 대한 310억 유로 차기 집행분은 트로이카 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인데, 10월 제출 예정인 보고서는 정확한 발표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이달 중으로 준비 완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필요성을 강조한 것과 반대로 독일 정부는 여전히 그리스의 긴축 및 경제 개혁 중요성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그리스의 긴축 목표 달성 시한을 2014년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는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 주장에도 싸늘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시장과 유럽 지도부는 여름 공백기를 거쳐 다시 한번 유로존 부채 위기가 심화되지 않을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외르크 아스무센 ECB 정책이사는 전날 그리스가 이탈할 수 있다는 관측 자체도 유로화 체제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면서 "통화동맹에서는 그 같은 의구심조차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와 회동한 뒤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로존의 안정성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그리스와 스페인의 위기를 해소하는 것이 통합 은행감독체제를 만드는 것과 EU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성장 및 안정화 조치를 이행하는 것과 함께 유로존을 위기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3대 우선순위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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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