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노경은 기자] 세계적인 게임 전시회로 발돋움하는 '지스타(G-star)2012'가 부산 개막을 60여 일 앞두고있는 가운데, 국내외 게임업계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3일 지스타 사무국에 따르면, 사무국은 주요 게임기업이 나올 지스타 B2C 전시관은 1288 부스(99%)가, 비즈니스 협상이 진행될 B2B 관은 630 부스(105%)를 판매하며 참가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지난해 B2C관 1252개 부스, B2B관 561개 부스를 뛰어넘는 수치다.
지난 7월 진행된 조기 참가신청에서는 게임사들의 참가 문의가 쇄도하며 B2C관 70%, B2B관 80% 이상의 참가신청을 이뤄냈다. 이때부터 부스 완판 조짐을 보였던 것이다.
지스타 사무국 관계자는 "올 상반기 국내 게임업계 상황이 좋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스 매진은 나름 선방했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게임업계가 올 2분기 실적 부진과 구조조정 등의 우울한 소식에도 불구하고 지스타 참여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지스타가 전시면적을 확대하면서 관람객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스타 사무국은 부산 벡스코 본관에 B2C관을 들여놓고, B2B 공간으로는 올해 새로 만든 신관 전시장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불과 1곳의 모바일 게임사만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SK플래닛·컴투스·게임빌 등 다수의 모바일 게임사가 참여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게임사와 정기회의를 갖는 등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히 진행됐던 점도 게임업체들의 지스타 참여 유도에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유관기관에서 주도하던 사업을 민간주도 사업으로 이관하면서 주최 측이 사업자들과의 유대관계에 각별히 신경썼다는 설명이다.
사무국 측은 "지스타의 부스 대여 비용은 해외 게임쇼의 절반에 불과하다"라며 "작년에 비해 올해는 평균 10% 가량 부스비를 인상했지만 숙박 등을 지원하며 업체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 게임업체들의 B2C관 참여가 부진하다는 점은 여전히 지스타의 개선점으로 지적된다. 국내 게임산업이 온라인이나 모바일 위주이기 때문에 콘솔 중심의 해외 게임업체들의 지스타 참여는 여전히 저조하며, 국내 게임쇼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전시회가 글로벌 게임축제를 뛰어넘어 국내 게임기업과 벤처캐피탈 및 해외 콘텐츠 기업 간 제휴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야하는데 지스타에서는 이같은 성과를 기대하기엔 여전히 부족하다는 시선이 팽배한 것이다.
실제 지스타 2012는 네오위즈게임즈·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한게임·넥슨·네오플·워게이밍 등 주로 국내 메이저 게임업체들이 주로 전시관을 메운다.
한편 게임, 터칭 더 월드(Game, Touching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지스타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지스타 사무국은 오는 4일 세종로에 위치한 올레스퀘어에서 `지스타 2012 참가사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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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