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김지현(21.웅진코웨이)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LIG손해보험클래식(총상금 5억원)에서 우승했다. 생애 첫 승이다.
김지현은 2일 경기도 포천의 일동레이크C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랐다. 상금은 1억원.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에 나선 김지현은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는 등 전반 9홀에서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김지현은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7번홀(파4)에서 버디로 승부에 쐐기를 박고 마지막 18번홀(파3)을 파로 마무리했다.
이정민(20.KT)은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2위를 차지했다. 이정민은 16번홀에서 버디로 선두를 2타로 따라 붙으며 압박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양수진(21.넵스)은 10언더파 206타로 3위, 홍진주(29)는 9언더파 207타로 4위에 각각 올랐다.
그러나 시즌 3승의 김자영(21.넵스)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6위에,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효주(17.대원외고)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9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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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이 2일 경기도 포천의 일동레이크CC에서 끝난 LIG손해보험클래식 최종라운드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KLPGA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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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