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PR은 2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맨체스터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야야 투레와 에딘 제코, 카를로스 테베즈에게 연속골을 내줘 1-3으로 졌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박지성(31·QPR)은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다. 박지성은 기습적인 측면 돌파와 폭 넓은 위치 전환을 통해 공격에 활기를 더했고 창의적인 패스도 빛을 발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QPR(1무2패·승점 1)은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홈에서 1승을 거둔 맨시티(2승1무·승점 7)는 리그 상위 그룹에 이름을 올리며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돌입했다.
전반 15분 맨시티가 코너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좌측에서 올라온 코너킥이 바비 자모라의 몸에 맞고 흐르자 문전 앞에 있던 야야 투레가 강력한 왼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양팀은 후반 들어 화끈한 공격 축구로 맞섰다.
QPR은 후반 13분 앤드류 존슨의 강슛을 조 하트 골키퍼가 걷어냈지만 자모라가 달려들며 가벼운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자칫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맨시티의 저력이 발휘됐다. 실점을 허용한 지 2분만인 후반 15분 테베즈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제코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또다시 앞서 나갔다.
QPR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 후반부에는 오히려 맨시티를 압도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기도 했다.
하지만 어이없는수비 실책이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47분 QPR의 수비진들이 오프사이드를 의식해 주춤 거리는 사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제코가 슛을 날렸고 테베즈가 발만 살짝 갖다 대며 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1-3, 아쉬운 패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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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