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30일 채권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다음 날 발표될 7월 산업생산이 좋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채권금리는 8월 전저점 수준에 이르렀다.
다만, 가격부담도 상당한 상태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1% 이상 하락했고 국채선물 시장에선 외국인이 1만 계약 가까이 순매수를 했지만 채권금리의 하락폭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시장에선 이제 나올 만한 재료는 다 나왔다고 보면서 대외재료에 대한 민감도도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다음 달 금융통화위원회로 관심의 초점이 일찌감치 옮겨가는 모습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 종가보다 1bp 하락한 2.78%, 2.87%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 역시 전일가 대비 1bp 내린 3.02%로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도 각각 전일 종가보다 1bp씩 하락하며 2.84%, 2.81%로 장을 마쳤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보다 1bp 하락한 3.17%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5틱 오른 106.25에서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1틱 하락한 106.19의 당일 최저가로 출발해 상승폭을 완만하게 키웠다. 최고가는 106.29였다.
외국인은 9248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 역시 285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선물과 보험권이 각각 6984계약, 603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투신권과 은행권도 각각 553계약, 998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6틱 상승한 116.84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2틱 오른 116.80으로 출발해 116.73까지 하락한 이후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당일 최고가는 117.01이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시장의 움직임은 매우 제한적이었고 독일 총리의 발언도 큰 영향은 없었다"며 "나올 재료는 다 나왔고 이제 남은 것은 정책금리 뿐"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혹서에 태풍, 추석까지 있어 물가 우려가 나올 만한 데도 시장에선 별로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라며 "재료의 팽팽함이 지금 가격을 서로 용인하는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레벨 자체가 8월 저점에 다 왔다"며 "1년 쪽만 하락룸이 있는데 통안채 1년물이 8월에 과하게 강했던 것이 있어서 다음 금통위 앞두고 강해질지 정도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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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