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시장이 손꼽아 기다리는 연준의 추가완화 힌트를 이번 주에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오는 31일(금)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모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그가 연준의 추가 완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코멘트를 내놓지 않을 것이란 데 입을 모았다.
바클레이즈 채권거래 담당이사 찰리 파크허스트는 2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버냉키 의장이 이번 잭슨홀 연설에서 입장 변화를 신호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 “우리는 미국의 고용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을 두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필요시 조치를 취할 것이란 입장을 되풀이 해오고 있는데 연준의 정책 향방은 앞으로 나올 경기 지표들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월가는 이번 잭슨홀 연설에서 버냉키가 추가 양적완화(QE3)에 대한 약속을 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 눈치다.
실제로 최근 소매판매서부터 주택판매 및 주택가격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미 경기 지표들은 양호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경제전문가들 상당수는 오는 9월 7일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가 나오기 전까지는 QE3 필요성 여부에 대한 판단이 힘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따라서 9월 12일과 13일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전까지는 QE3에 대한 힌트는 없을 것으로 볼 수 있다.
◆ 8월 고용보고서, 9월 FOMC 결과로 초점 이동한다
잭슨홀 연설에서 큰 힌트가 나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임에 따라 점차 9월 12일 개최되는 FOMC 결과로 점차 관심이 집중될 것이란 분석이다.
미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워드 맥카시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초저금리 기조 유지 기한을 기존의 2014년 말에서 연장된 2015년 중순으로 제시할 확률을 70%로 내다봤다.
그는 또 9월 중 QE3가 발표될 확률은 30%로 제시했지만 올해 말까지 발표될 확률은 90%로 높게 봤다.
일각에서는 다음 달 6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가 있기 전까지는 연준이 행동에 나서려 하지 않을 것이란 주장도 제기됐다.
또 9월12일 유럽안정기구(ESM)의 적법성에 대한 독일 헌재의 판결 역시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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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