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종이에 사인하지 않고 증권계좌를 만들 수 있는 전자문서사업이 증권업계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NH농협증권(대표 전상일)과 한국무역정보통신(대표 윤수영)은 29일 전자문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증권회사에서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객장에 직접 방문해 본인확인 절차 후 각종 신청서와 약정서 등 종이문서를 작성하고, 서명을 해야했다. 이는 복잡한 절차로 인해 많은 불편이 따랐을 뿐만 아니라 막대한 양의 종이가 사용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자문서사업은 이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휴대가 간편한 태블릿 단말기 화면에 계좌개설신청서 등 각종 신청서와 약정서 등을 전자문서로 구현한다. 고객으로부터 전자사인을 받아 문서를 생성, 보관하는 방식으로 불편을 최소화함은 물론 종이문서를 절감해 환경보호 효과도 기대된다.
NH농협증권은 내달 2일 이후 시행되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기본법'과 더불어 업계 최초로 관리기준에 충실한 'NH농협증권 스마트 계좌개설'을 도입한다. 일명 '채움 T서비스'를 통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직접 찾아가는 상용화된 대고객 토탈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종인 NH농협증권 전무는 "계좌개설에 따르는 번거로운 절차를 간소화함은 물론 증권산업에도 종이문서 생산을 억제함과 동시에 내방고객 감소에도 기존 지점운영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영업모델을 조기에 정착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휴로 향후 고객에게 제공될 '채움 T서비스'는 오는 30일 지식경제부 주최로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U-Paperless 포럼' 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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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