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해피니스 광주은행 제55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5억원)이 30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CC(파72)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는 KPGA의 ‘집안 싸음’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가 다시 여는 것. 당초 타이틀 스폰서였던 대신증권이 떨어져 나가는 등 KPGA 집행부는 밥그릇 싸움을 하느라 대회 개최는 안중에도 없었다.
이 바람에 선수들만 고통을 겪었다. KPGA투어는 지난 6월 말 상반기 대회가 끝났다. 선수들은 2개월 동안 개전휴업 상태였다. 대회가 없었기 때문.
하반기 첫 대회인 이번 대회가 한다 못한다 끝에 열리는 탓에 어수선하다. 태풍까지 닥쳐 선수들은 연습라운드도 제대로 못하고 대회에 참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김병준(30.타이틀리스트)를 비롯해 홍순상(32.SK텔레콤), 박상현(29.메리츠금융그룹), 김대섭(31) 등 150명이 참가한다. 김대섭은 군 복무를 마치고 투어에 복귀하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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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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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