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NHN이 국내 기업 전반에 불어 닥친 디자인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이달 초 디자인 전문가를 영입하더니 발빠르게 시장에서 디자인을 강조하는 광고를 게제하는 등 디자인 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29일 NHN에 따르면 이달 초 삼성디자인학교(SADI)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장을 역임한 김우정씨를 이사로 영입, 신임 마케팅센터장으로 선임했다.

김 센터장 영입은 NHN이 기존 검색 시장 뿐만 아니라 향후 디자인 측면에도 강화할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NHN의 디자인센터장은 지난 5월 퇴사한 조항수 전 센터장 이후 약 3월간 공석으로 남아있던 곳이다.
그만큼 이번 김 이사의 전격 영입은 NHN이 포털, 게임 업체 뿐만 아니라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이미지 변신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김 이사 영입 이후 NHN은 적극적인 이미지 광고를 전면에 내세우며 주춤했던 포털 강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 10일부터 선보인 네이버 새 광고 ‘ 네이버 앱피소드’는 김 센터장 부임 후 첫 작품으로 꼽힌다. 인기 웹툰을 활용해 콘텐츠 제공자와 플랫폼의 새로운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인기 웹툰 작가들이 광고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참여하는 시도로, 콘텐츠 제공자와 네이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게 NHN의 설명이다.
NHN 마케팅센터장 김우정 이사는 “젊은이들 사이에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웹툰을 활용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었다”며 “웹툰 작가들에게도 기존 웹을 벗어나 새로운 플랫폼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이번 TV 광고와 같은 다양한 상생의 기회를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우정 이사는 서울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멜론대 인터랙션 디자인 석사를 받았다. 지난 2006년부터 올해 7월까지 삼성디자인학교에서 교수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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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