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고종민 기자] 콘크리트·펌프카·어태치먼트 등 산업용 장비생산업체인 에버다임이 수출비중을 늘리면서 국내건설 경기 불황을 이겨냄과 동시에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은 2004년 300억원에서 작년 1180억원으로 늘어났다. 작년 매출이 186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내수형 기업이 수출형 기업으로 탈바꿈한 셈이다.
변화의 배경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폭넓은 영업망 ▲신흥시장 개척 등이다.
에버다임의 사업부문은 콘크리트펌프트럭·소방차·타워크레인·발전기를 생산하는 건설기계특장 사업부문과 어태치먼트·락드릴·락툴을 생산하는 유압기계 사업부문, 중장비 매매·렌탈 사업부문으로 분류된다.
토목, 주택, 재개발, 자원개발 등 각 사업 기계 부문이 다른 사이클을 나타내면서 에버다임의 안정적인 실적이 가능한 것이다.
또 작년 기준으로 수출 비중이 63%까지 상승한 가운데 에버다임의 수출액 중 이머징 국가
(중동,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로의 수출비중은 72%에 달한다. 에버다임은 전세계 70여 국가, 140여개의 영업망을 갖추고 있으며 성장성을 갖춘 신흥 국가에서 영업망이 확대되는 만큼 향후 수출 비중은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수출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28일 시장조사기관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에버다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10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이다. 수년간 매출액 1000억원대 영업익 100억원 대로 정체됐던 실적이 대폭 개선되는 것이다.
실적 개선은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끌고 있으며 현재가는 2007년 서브프라임 이전 주가를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 상태다.
다만 전환사채가 주가에 부담이다. 에버다임은 지난 2010년 11월 최대주주인 신한제2호사모투자전문회사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사모 발행했다.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각각 1%, 4%이며 사채만기일은 2015년 12월15일까지다. 전환가액은 5217원이었으며 지난해 전환가액이 4500원으로 조정됐다. 전환청구기간은 2011년 12월15일부터 2015년 11월15일까지이며 전환가능 주식수는 444만4444주다.
사모펀드의 투자 회수시기가 일반적으로 3~5년 내인 점을 감안하면 신한PE의 전환사채 투자금 회수는 기우에 불과할 수 있으나, 최근 신고가 부근 횡보는 주가 상승을 주도하던 외국인의 순매도로 부담을 안고 있는 모습이다. 6000원을 전후한 가격은 서브프라임 이후 주가 저항대로 작용했으며 6500원을 전후한 주가가 고점을 형성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30원(0.52%) 내린 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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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