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초과지준부리율(the interest the Fed pays on excess bank reserves; IOER) 인하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문가들 뿐 아니라 연준 내 스탭들조차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각)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케타노 안티놀피와 토드 케이스터 연구원은 연준 블로그를 통해 IOER을 제로 부근, 혹은 더 낮게 인하하는 것으로는 경제 전반에 걸쳐 신용이 유입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두 연구원은 연준이 이 같은 금리를 인하해도 중앙은행에 예치된 지준금 규모를 변화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봤다.
IOER이 제로 수준으로 낮아진다면 시중 은행들은 연준에 자금을 예치하기 보다는 스스로 자금을 확보하려 노력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은행이 예금에 수수료를 부과한다면 가계의 현금 보유 성향이 강화될 것이라고 이들 연구원은 주장했다.
한편, 연준의 IOER 인하 관측은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이 이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인하한 뒤에 강화되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점차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현재 연준은 초과지준에 대해 0.25%의 이자를 지급하고 있는데, 이미 단기금리가 거의 제로수준까지 낮아진 상황에서 치준부리율을 더 낮춰봤자 자금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어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는 지적이다.
한 머니마켓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IOER을 낮춰서 머니마켓 금리가 하락한다면 이룹 은행들은 개인이나 기업에 대출을 더 할 수도 있겠지만, 나아가 미 초단기국채, RP금리 및 여타 머니마겟 금리 하락을 유발할 경우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RP금리가 제로가 되는 일은 상상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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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