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태풍 볼라벤 북상으로 서울 초·중·고에 휴교령이 내려진 가운데 직장인들의 아우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곽노현 교육감 주재로 열린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오는 28일 서울시내 모든 유치원, 초·중·고료에 휴교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 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최근 30여 년 동안 서해상으로 북상했던 태풍 중 가장 강력한 위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자 서울 초·중·고교에 휴교령이 내려진 것. 27일 오후 방과 후 활동부터는 학교장 재량으로 하교시간을 앞당기는 등의 조치도 취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원에도 이 같은 조치를 준해 지도·감독할 예정이다.
이같은 초·중·고교 휴교 결정에 직장인들의 볼멘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직장인의 경우 국가 차원에서는 물론 회사 차원에서 휴업 결정을 내린 곳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은 "내일 다 휴교령인데 우리 회사원들만 불쌍하네" "아이들 휴교령은 당연한 일인데요, 직장인들은 또 당연히 출근해야하네요. 어벤저스들도 아니고 내일 출퇴근이 걱정됩니다" "대만은 직장인들도 출근하지 못하게 했다는데 우리나라 직장인들만 새됐네" "직장인 서러워서 살겠나" "공격받는 면적은 직장인이 더 큰데 우리가 더 위험한 것 아닌가..." "직장인은 인간도 아니냐!!!!!" 등의 서러움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8월 초 필리핀을 강타했던 태풍 '사올라'가 대만에 상륙하자 대만 당국은 폭우와 풍량 경보를 발령하고, 타이베이와 가오슝 등 대부분의 도시와 현에 휴교령을 내렸으며 직장인들도 출근하지 못하도록 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