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휴전을 감시하기 위해 파견된 유엔 감시단이 시리아에서 철수하는 가운데 수도 다마스쿠스 등 전국에서 유혈 사태가 격화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23일(현지시간) 반군이 활동하는 다마스쿠스 내외곽 지역을 집중적으로 포격해 사망자가 속출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가 보도했다.
또한 시리아 정부군은 탱크와 헬기, 대포를 앞세워 다마스쿠스 인근의 다라야 지역을 최근 24시간 공격해 15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했다고 반군은 주장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하루에만 시리아 전역에서 민간인 48명을 포함해 6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200명이 사망한 것으로 관측했다.
이런 가운데 유엔 감시단은 내전 상황 악화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감시단 활동 종료 결정으로 감시단원 일부가 전날 시리아를 떠났고 나머지는 출국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시리아 관련 회의를 열어 지난 19일 자정으로 설정된 감시단의 활동 시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해 3월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이후 정부군의 유혈 진압과 내전으로 지금까지 2만5000여명이 숨졌다고 인권관측소가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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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