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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
[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엄앵란이 과거 딸 강경아와 미국인 사위의 결혼을 완강히 반대했다고 털어놨다.
미국인 사위와 결혼하겠다던 큰 딸의 유학비까지 끊었던 것.
23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엄앵란이 딸, 손녀, 그리고 미국인 사위 등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한 장면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강경아는 "유학 중 남편을 만났는데, 그 사실을 알고 엄마가 결혼을 못하게 하려고 유학비를 안 보내주기 시작했다. 결국 생활고가 찾아왔고 돈을 벌기 위해 일식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짤렸다. 엄마가 초 강수를 둔 셈이다"라고 회상했다.
둘째 강수화는 "엄마가 언니한테 하루에 한 번씩 전화해 반대하는 말들을 했다. 언니는 그 전화로 많이 울었다"고 거들기도 했다.
"사실 서로의 방값을 내는게 아까워 2년 동안 동거했다"는 강경아의 깜짝 고백에 엄앵란은 "어쩐지 우리가 LA에 갔는데 자기 집에 안데려가더라니"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방송에서 엄앵란은 미국인 사위를 맞은 것에 대한 좋은 점도 말했다. "미국인 사위라 그런지 합리적이고 무리수를 두지 않는다"고 말한 것.
엄앵란은 "흐뭇하다"며 "딸 둘에 사위에 손녀딸까지 이러헤 여행 오기가 정말 힘든데 영광이다"라는 여행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엄앵란은 남편인 과거 김영애와 신성일의 불륜을 언급하기도 해 눈길를 끌었다. 이에 '대인배' 호칭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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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