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전자제품 소매업체인 미국 베스트바이가 분기 순이익이 90% 급감한 가운데, 올해 실적 전망치 제시 및 자사주매입을 보류한다고 21일(현지시각) 밝혔다.
주가가 9년래 최저치로 낮아진 데다 새로 영입된 휴버트 졸리 최고경영자(CEO)가 회생 계획을 구축할 시간을 벌기 위함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베스트바이의 주가는 뉴욕시장에서 장중 1.4% 하락한 17.91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16.25달러를 기록하며 S&P500 지수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는 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전자제품 수요가 주춤한데다 최근 분기실적이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하는 등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8월 4일을 기준으로 완료된 베스트바이의 2분기 동일점포 매출은 3.2% 감소해 8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 지역 동일점포 매출은 1.6%, 해외 매장은 8.2% 각각 감소했다.
2분기 순이익은 1200만 달러, 주당 4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1억 5000만 달러, 주당 39센트에서 큰 폭으로 내렸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도 20센트를 기록하며 월가 전망치인 31센트에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액 또한 3% 떨어진 105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6억 3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2분기 1억 2200만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한 베스트바이는 올해 자사주매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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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