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국내외 다양한 채권 섹터에 분산 투자하는 해외채권펀드에 올 들어서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해외채권펀드는전체 설정액(공모, 사모펀드 포함) 4조 8355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1조 1074억원 이상 설정액이 증가했다.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8년 말 국내 설정된 해외채권펀드 설정액은 약 8000억원 규모였고, 지난 3년 여 기간 동안 5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글로벌섹터 전체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채권’이 2조 1728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장 큰 규모를 보였고 글로벌하이일드채권 1조 6134억원, 신흥국채권 7229억원, 아시아채권(일본 제외)이 1485억원의 순이었다.
운용사별로는 업계 해외채권펀드 점유율 33%에 달하는 미래에셋운용이 올해만 3526억원의 자금을 유입시켜 전체 설정액 1조 5800억원을 기록, 운용 규모가 가장 컸다.
업계 최대 해외채권펀드인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이머징 시장뿐만 아니라 선진국 채권 투자를 병행하는 등 전세계 우량 채권을 발굴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설정액은 개인전용, 기관전용펀드를 포함 1조 2196억원이며, 1년 수익률(종류A)은 6.89%를 기록 중이다. 2년과 3년 수익률 또한 13.24%, 30.97%를 보이는 등 장단기적으로 우수하다.
3년 표준편차는 2.75%로 설정액 100억원 이상 해외채권펀드 중 가장 낮아 변동성이 작은 안정적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김진하 이사는 "저금리로 국내에 안전자산 투자를 통한 기대이익이 크게 감소한 반면 해외시장에는 여전히 저평가된 투자 대안이 많이 존재한다"며 "전세계 다양한 섹터로 위험을 분산하면서 안정적인 초과수익 창출에 유리한 해외채권펀드가 저금리 시대의 투자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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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