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 매입 관련 수익률 상한 논란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주말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ECB가 어려움을 겪는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 매입을 위한 수익률 상한을 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것이 독일 분트채 대비 프리미엄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해당 국채를 매입한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위기 해결 기대감도 덩달아 고조된 것.
이에 20일(현지시각) ECB는 성명을 통해 “아직까지 (수익률 상한 설정과 관련한) 논의가 이루어진 바 없고 관련 보도는 확실히 오해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ECB 대변인은 또 "정부 관계자들의 최근 발언을 고려했을 때에도 향후 ECB의 개입 방향에 대해 추측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슈피겔 보도를 겨냥하여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날 포브스 역시도 슈피겔 보도는 ECB가 무조건적으로 국채를 매입한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이는 국채 매입에 앞서 위기국들의 트로이카 프로그램 이행 등과 같은 조건을 내세웠던 ECB의 최근 입장과 대치된다고 주장했다.
노무라의 자크 카일록스도 “우리는 ECB가 전 회원국들에 대해 동일하고 무조건적인 수익률 상한을 정한다는 것은 현재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방안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사실 이는 (유럽연합) 조약에도 어긋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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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