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동남아 1위 투자은행인 말레이시아 CIMB그룹이 한국과 인도에서 증권영업을 개시한다는 소식이다. 이는 CIMB가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아시아 IB 자산을 매입한 데 따른 행보다.
16일 블룰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나지르 라자크 CIMB 최고경영자(CEO)는 기자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RBS 자산인수로 한국과 인도의 증권영업 라이선스도 취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CIMB는 호주 증권사 RBS모간의 지분 50% 인수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그는 알렸다.
나지르 CEO는 CIMB그룹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아우르는 증권 및 투자은행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한국과 인도가 그 핵심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들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CIMB는 나지르를 수장으로 받아들인 2006년 이후 모두 19차례, 총 23억달러 규모의 기업 자산을 인수했다. 이 중에는 필리핀상업은행 지분 60%도 포함되며, RBS의 자산 인수에는 한국과 인도 뿐 아니라 홍콩과 인도네시아 그리고 태국시장의 증권 및 투자은행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IMB는 총 자산규모가 3101억 링깃(원화 112조원)으로, 시가총액은 21조원 수준이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경제를 든든한 배경으로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CIMB는 동남아지역 은행들 중에서 M&A 자문 및 주식 및 채권영업 분야에서 업계 1위 자리를 3년 내리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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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