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만 대신증권 동대문지점장
14일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1950대로 올라섰다.
15일 한국은 광복절로 휴장이었고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7.36포인트(0.06%) 떨어진 1만 3164.78에 거래를 끝냈다.
14일 코스피의 상승은 7거래일째 계속된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밤 해외 증시 주요 지수는 일본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돈다는 소식에 소폭하락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46%), 건설(1.98%), 유통(1.74%), 서비스(1.68%) 등이 크게 상승하는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등급 전망 상향 조정의 영향으로 하루 만에 반등, 전날보다 1.51% 상승했다. 현대차(1.63%), 현대모비스(1.92%), SK이노베이션(2.74%), NHN(3.04%) 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현대중공업은 수익성이 악화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1.03% 하락했다.
아시아 증시 주요 지수도 상승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0.50%, 토픽스지수는 0.35% 올랐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0.58%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각각 1.05%, 0.30%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5원 내린 1129.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이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나흘째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4포인트(0.49%) 오른 480.74로 거래를 마쳤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화학 등이 1%대 상승폭으로 강세를 보였고, 오락·문화, IT부품,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제약, 반도체 등은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운송, 기타 제조 등은 1%대 밀렸으며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기기, 금속, 통신서비스, 금융, 운송장비·부품 등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인터플렉스가 3%대 상승폭으로 강세를 보였고, CJ E&M, 에스엠, 안랩 등이 2%이상 올랐다. 이어 에스에프에이(1.84%), CJ오쇼핑(1.22%), 파라다이스(0.38%), 다음(0.1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젬백스는 1%대 낙폭으로 약세를 보였고, 포스코 ICT(-0.84%), 서울반도체(-0.45%), 동서(-0.31%) 등이 하락 마감했다. 대장주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상한가 12개를 비롯해 489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18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 종목은 95개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7.36포인트(0.06%) 떨어진 1만 3164.78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60포인트(0.11%) 오른 1405.5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3.95포인트(0.46%) 상승한 3030.93을 각각 기록했다.
경제 지표가 다소 엇갈렸으며 특히 뉴욕주의 제조업 지수가 부진했고, 소비자물가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의 제조업 지수는 10개월 만에 위축세로 돌아섰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가 -5.85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7.39는 물론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6.5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거래량이 평소보다 줄어든 채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54% 내린 5833.0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4% 떨어진 6946.8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3% 밀린 3449.20으로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 오른 270.91을 기록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증시 등 4곳이 휴장한 점도 있으나 거래량이 평소의 절반 수준인 54%에 그친 것이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등락이 두드러진 주식 가운데 런던 증시에서 자원개발업체인 유라시안 내처럴 리소시스는 상반기 수익이 59% 감소했다는 발표 탓에 8.9%가량 떨어졌다.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는 스마트폰 생산 계획 발표에 따라 전날 7% 상승세를 이어 이날도 3.8% 뛰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도 미국 금융 규제 당국의 돈세탁 혐의 조사에서 3억4천만 달러를 내는 조건으로 문제를 매듭짓기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4.7% 상승했다.
코스피는 7월 25일부터 15영업일 동안 10.6%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1~2월 안도랠리보다 상당히 빠른 속도다. 예상보다 코스피는 더 빠르고, 더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있다.
이런 속도의 가속은 수급측면에서 1~2월 안도랠리와 달리 기관의 매도압력이 크지 않다는 점에 기인하고 있다. 주가의 빠른 상승으로 경계심리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추가 상승에 초점을 둔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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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