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정경환 기자]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인 약세장을 연출한 가운데 중국 증시가 급락했다.
중국 무역지표와 일본 GDP 성장률 부진 등 악재와 경기 부양 기대감이 혼재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관망하는 분위기다. 또한 지난 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출회되는 모습.
그러나 주말 동안 중국의 부양책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고, 중국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의 부동산 거품 억제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외신 보도에 중국 증시는 낙폭을 확대했다.
13일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1% 하락한 2136.07로 마감됐다. 특히 증권주가 급락세를 보이며 장 후반 낙폭을 키웠다.
또한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이전 8.0%에서 7.7%로 하향 조정하면서 투심은 더욱 위축됐다.
홍콩의 항셍지수 역시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27% 내린 2만 81.36포인트, H지수는 0.91% 하락한 9814.59포인트로 마감됐다.
홍콩 역시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에 대한 실망감과 더불어 기업 실적 공개를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대만 증시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가권지수는 7436.30으로 장을 마감하며 전날보다 0.06% 떨어졌다.
치메이, AU 옵트로닉스등 LCD 관련주들은 강세를 띈 반면, 반도체주들은 다소 약세를 보였다.
일본의 닛케이지수와 한국 코스피지수도 하락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장중 내내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하락 마감했다.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6.29엔, 0.07% 내린 8885.15엔으로 마감하며 2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올 4~6월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경제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소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과 유럽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낙폭을 제한한 모습이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에 밀려 하락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2% 내린 1932.44포인트로 마감됐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