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이틀째 혼조세를 보이며 제자리 걸음을 이어갔다.
미국 경제지표들의 개선과 멕시코만 부근의 열대성 태풍으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으며 주요 중앙은행들의 경제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진 것도 시장을 떠받쳤다.
하지만 투심을 자극하는 데에는 역부족이었던 만큼 종일 소폭의 등락만을 보인 채 하루 거래를 마쳤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센트, 0.01% 오른 배럴당 93.36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보다 0.4% 오른 배럴당 112달러대에 거래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6만 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혀 노동시장의 완만한 개선을 시사했다.
6월 무역수지도 429억 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 5월의 480억 4000만 달러(486억 8000만 달러에서 수정) 적자에서 개선되며, 2010년 12월 이후 최소 규모의 적자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멕시코만에서 열대성 태풍인 에르네스토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유가를 자극했지만 달러화가 강세를 띄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의 제이슨 쉔커 대표는 "미국 경제지표가 원유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는 긍정적인 성장의 시그널로 특히 무역지표는 2분기 GDP가 상승할 것이라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