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미국 고용지표 개선과 유로존 위기 우려 완화 덕에 아시아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6일 아시아 증시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이 상승 마감하고, 중국과 홍콩 증시 또한 오름세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미국 7월 고용지표에서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보다 16만 3000건 늘면서 5개월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민간부문 고용 또한 17만 2000개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 11만개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은 8.3%로 전월보다 0.1%p 올랐지만, 이는 다음 달 미국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실시한 것이란 기대감으로 전이됐다.
독일과 스페인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계획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밝힌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한국 코스피지수는 2% 가까이 상승 출발한 이후 꾸준히 2% 안팎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20포인트, 2.01% 오른 1885.8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3784억원을 순매수하며 닷새째 매수세를 이어 갔고, 외국인도 1600억원 순매수했다.
전기전자업종이 특히 많이 올랐고, 그 외 화학, 철강금속, 운송장비 그리고 증권 등도 비교적 많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 음식료, 의약품 그리고 통신업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그리고 호남석유 등이 4% 이상 올랐다. 반면 NHN, SK텔레콤, 현대글로비스, 한국전력 그리고 KT 등은 다소 내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171.18엔, 2.0% 상승한 8726.29엔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달 19일 이후 최고치이며, 상승폭은 지난 4월 18일 202엔 상승 이후 최대치다.
유로화 대비 엔화 가치 하락과 캐논, 소니, 파낙, 미즈호FG 미쓰비시 UFJ 등 지난 주말 좋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힘이 컸다.
반면, 샤프와 덴츠 그리고 코나미 등은 하락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도 전날보다 1.63% 오르며 735.73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7286.33포인트로 전날보다 0.95% 올랐다. 이는 지난달 중순 이후 최고치다.
애플사 주요 거래처인 홍하이정밀이 샤프와의 거래 조건 재교섭을 발표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것이 컸다.
홍콩 항셍지수도 현재 오름세다.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3시 25분 현재 항셍지수는 1.88% 뛰어 올라 20035.11포인트를 기록하면서, 3개월래 최고치인 20078.63에 근접하고 있다. H지수는 1.62% 상승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다.
증시 부양책이란 호재와 경기 둔화 우려란 악재가 혼재하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95% 상승한 2153.0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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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