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복수 항공사 경쟁에 소비자는 '싱글벙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항공료 운임 인하…선택 폭 넓어져


[뉴스핌=서영준 기자] # 직장인 류씨(30)는 올 여름 휴가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다녀오기 위해 항공권을 예매하다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이 독점적으로 운항하고 있는 인천-자카르타 노선의 항공료가 비슷한 거리의 싱가폴에 비해 25% 정도 비싼 것이었다. 결국, 류씨는 경제적 사정을 고려해 자카르타 여행을 포기하고 저렴한 싱가폴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인도네시아를 여행하기 위해 류씨와 같이 비싼 항공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최근 국토해양부가 항공회담을 통해 한국-인도네시아 노선의 운수권을 아시아나항공에 배분했기 때문이다.

복수 항공사 운항시대가 열림에 따라 항공사 간 경쟁을 통한 항공료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최근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총 11개 노선 주 88회의 국제항공 운수권을 '국제 항공 운수권 배분규칙'에 따라 5개 항공사에 배분했다.

특히, 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떠나는 항공편은 기존 대한항공이 독점적으로 운영했던 것에서 내년 3월 31일부터는 아시아나항공도 취항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복수 항공사 운항에 따른 항공료 인하가 예상되고 있다.

실제, 소수 항공사가 독점적으로 운항하다 복수 항공사의 경쟁체제로 전환되면서 항공료가 인하된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부산-칭다오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이 단독 운항하던 몇 년 전만 해도 항공료(유류비 등 포함)가 50만원대를 훌쩍 넘겼다. 그러다 에어부산이 부산-칭다오 노선에 취항하면서 항공료는 30만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아시아나가 단독 운항하던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노선 역시 2000년대 중반까지 80만원대를 넘던 항공료가 대한항공이 취항하면서 절반 정도의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이 어떤 형태로 노선 운용 전략을 취하느냐에 따라 복수 항공사 취항 효과는 달라질 것"이라며 "그래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짐과 동시에 항공료 인하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 간 항공회담을 통한 운수권 배분 외에도 항공 자유화지역에선 항공사별 경쟁은 한 층 더 치열한 양상이다. 항공사 입장에선 새로운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즐거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가장 대표적인 지역은 미국 괌이다. 현재 괌에는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의 100% 자회사 진에어가 취항하고 있다. 이에 최근 제주항공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제주항공은 인천-괌 노선 신규 취항을 위해 미국 정부의 승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만약 제주항공이 괌에 취항케 되면 저비용항공사의 장점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 돼, 항공사 간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괌의 경우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시간대가 거의 겹쳐 양사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 된다"며 "탑승객 유치를 위해 운임을 인하하는 등 각종 혜택들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