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그리스 정부가 긴축 합의안을 도출해 낸 가운데 트로이카(EU, EC, IMF)와의 회동 역시 긍정적 분위기 속에 일단락 된 것으로 나타나 그리스 해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5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트로이카 실사단이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조건 이행에 관한 실사를 일차적으로 마무리했고 최종 평가는 9월에 복귀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그리스 정부 관계자들과 만난 실사단은 아직 본격 이행된 것은 아니지만 긴축과 관련한 논의에 있어 상당한 진전이 있다는 데 뜻을 함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는 이달 말 만기되는 32억 유로 규모 채권에 대한 상환 의무를 져야 하지만 재원이 거의 바닥난 상태여서 트로이카로부터 9월 중 차기 집행분인 315억 유로를 반드시 제공받아야 하는데, 집행 여부는 트로이카의 9월 실사 최종 평가에 달려 있다.
IMF 특사 폴 톰슨은 그리스 정부와 10일 간의 회동을 마친 뒤 “논의가 잘 진행됐고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면서 “(실사단은) 잠시 휴식을 가진 뒤 9월 초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별도의 브리핑에서 그리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이 “상당히 순조로이 진행됐다”면서 새로운 재원 확보를 위한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야니스 스토나라스 그리스 재무장관 역시 그리스가 디폴트와 유로존 탈퇴를 피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남은 몇 주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오는 9월 구체적인 긴축 최종안이 나온 뒤 극좌 성향인 시리자당을 중심으로 강력한 저항 세력이 형성될 수도 있는 만큼 완전히 안심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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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