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이카, 스토나라스 재무장관과 2일 회동
- 긴축 최종안, 8월 말 중으로 도출될 듯
[뉴스핌=권지언 기자] 그리스 연정이 향후 2년에 걸친 115억 유로 규모 긴축안 합의에 성공, 구제금융 중단 위기를 일단 모면한 모습이다.
1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사회당(PASOK) 당수가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가 내놓은 긴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철회하면서 극적인 합의가 도출됐다고 전했다.
사회당은 여태 연금과 공공부문 임금 추가 삭감 기한을 2015~2016년까지 연장하자고 주장해왔지만 그리그 구제금융 시급성과 연정 붕괴 등을 막아야 한다는 불안감이 반대입장 철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야니스 스토나라스 재무장관은 (긴축안 합의에 따라) 채권단과의 논의가 이제 시작될 예정이고 구체적인 조건들을 담은 최종 긴축안은 8월 말쯤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리스 관계자들은 최종안에는 연금과 임금혜택 부문에 있어 새로운 감축 내용들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나라스 장관은 “근본 목표는 (그리스) 사회에 대한 여파를 최소화 하는 것”이라면서, 그리스는 현재 2년으로 설정돼 있는 긴축 데드라인 역시 연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리스 정부의 긴축 합의를 기다리며 아직까지 아테네에 머물고 있는 트로이카(EU, EC, IMF) 실사단은 2일 스토나라스 장관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소속 애널리스트 마틴 코에링은 “중도 우파인 신민당이 연정 붕괴를 초래하지 않으면서 긴축 어젠다 지지를 이어 가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트로이카는 오는 9월 그리스가 차기 집행분을 받을 수 있도록 수 주 내로 필요한 감축을 이끌어 내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유로존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고, 그리스 연정이나 트로이카 역시 탈퇴 리스크를 감당할 준비가 되지 않은 만큼 8월에는 최종 합의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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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