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3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밤사이 유럽중앙은행(ECB)에서 별 다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기대감에 최근 강세를 보인 위험자산이 약세로 전환한 영향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0원 오른 1134.80원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3.80원 상승한 1135.5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37.30원, 저가 1133.6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8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3.50원 상승한 1135.60원에서 장을 마쳤다. 전일종가보다 4.50원 오른 1136.6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34.90원과 1138.50원 사이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701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약세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72포인트, 1.11% 내린 1848.68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648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드라기 총재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올라서 시작했다가 내려왔다”며 “중간에 역외에서 달러 파는 물량이 있었는데 네고랑 같이 나오면서 확 밀렸다가 다시 좀 올라왔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화 하락을 막기 위해 완화하겠다는 입장은 밝힌 것이고 아직 구체적인 시기를 얘기 안한 것뿐이라서 상승이 좀 막힌 듯 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멈춰있는 장이었다”며 “네고가 나왔을 때 조금 빠지고 별 반응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대비하고 있었던 실망감이라 상승폭이 제한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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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