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세균 "안철수, 본선경쟁력 높이려면 검증 받아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대선 예비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안 원장이 결단할 시기"

[뉴스핌=노희준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인 정세균 상임고문은 1일 야권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원장에 대한 검증 요구와 관련,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당위론도 있지만, 본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선 예비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국민에게 검증할 기회를 갖지 못하게 하면 국민이 선택을 할 생각이 있어도 검증이 없었기 때문에 선택을 못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년 동안 정치를 하면서 확인하 바로는 국회의원은 자기가 좋고 마음에 들면 웬만하면 찍어준다"면서도 "대통령을 선택할 때는 대단히 까다롭게 한다. 국민이 아무나 찍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미래를 맡겨도 되는지 심사숙고와 검증 후에 투표한다"면서 "누구나 철저한 검증을 받아야 하고 그래야 본선경쟁력이 높아진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 원장에 대한 검증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지금은 안 원장이 결단해야 한다"며 "언론이 국민을 대신에 여론을 만들고 전달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언론에 기댈 수밖에 없고 정치권은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경선을 역동적으로 해서 민주당 후보의 키를 키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안 원장이 나쁜 정치 경험은 차라리 없는 것이 낫다는 취지의 입장을 저서에서 밝힌 것에 대해서는 "나쁜 정치 경험이 있는 사람은 국민이 아예 선택하지 않는다"며 "안 원장은 지금까지 이룬 성취와 사회환원, 품성 등 좋은 장점이 많지만 정치 경험이 없는 것은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대통령은 정치의 정점이다. 국회를 알고 정치를 알아야 잘 할 수 있다"며 "대통령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공하는 대통령이 더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국정조정능력과 위기관리능력이 있어야 하고 특히 위기관리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치를 오래하고 많은 경험이 있는 사람도 위기관리능력이 많지 않다. 위기관리능력이 누가 있는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후보 평가의 기준을 제시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에 대해서는 "사실 참담하다"며 "민주당에 높은 지지를 얻는 후보가 있어야 하는데 부족한 게 있어 스스로 성찰과 반성을 통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현 상황에서는 (민주진보진영이) 대동단결해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며 "이는 특정 정파를 위한 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활로를 모색할 책임도 민주당에 있다. 정권교체가 이뤄지지 않으면 그 첫번째 책임도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 원장으로 단일화가 이뤄지는 상황에 대해서도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안 원장을 극복하는 게 최선"이라면서도 "하지만 민주진보진영의 국민들은 누가 되는 것보다 정권교체 하느냐에 더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제1야당은 책임의식을 갖고 정권교체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