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31일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채의 강세 여파와 국내 산업생산의 부진 영향으로 강세 출발한 채권시장은 장 중 유럽과 미국의 공동 정책 기대로 증시가 강하게 반등함에 따라 약세로 전환됐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과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의 회동이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후 주식이 강세폭을 다소 줄이고 채권시장에선 저가매수가 꾸준히 들어오면서 채권금리는 상승폭을 줄이며 약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시장에선 월말 차익실현 매물과 윈도우드레싱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가인 2.85%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전일 종가대비 1bp 오른 2.97%, 3.14%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가 대비 2bp 하락한 2.83%, 2년물은 전일보다 1bp 내린 2.86%로 마감했다. CD91일물은 3.20%으로 전일 종가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틱 내린 105.97로 마감했다. 전일가 대비 3틱 상승한 106.03으로 출발해 106.12를 최고점으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당일 최저가는 105.90이다.
외국인은 760계약을 순매수했다. 연기금과 보험권도 각각 171계약, 73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와 투신권은 각각 233계약, 371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개인 역시 692계약의 순매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5틱 하락한 115.75로 장을 마쳤다. 전날 종가보다 5틱 오른 115.95로 출발해 116.29까지 올라섰으나 이후 하락했다. 장 중 최저가는 115.50이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어제 미국채가 강했고 산업생산이 부진함에 따라 강세 출발했으나 FOMC에 대한 기대감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식시장에선 외국인의 숏커버 매수가 들어온 것 같다"며 "다만 장 막판에 채권에 대한 저가매수가 들어오면서 약세폭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은행의 한 매니저는 "FOMC와 ECB 앞두고 조심하자는 분위기"라며 "대내외 굵직한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어 한 방향으로 몰고 가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짧게 짧게 대응들을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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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