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외환 딜러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7월 마지막 주(7.30~8.3)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USD/KRW Foreign 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s) 종합입니다.
[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 위기 완화에 따른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 관료들이 유로존 우려를 완화시키는 발언을 함에 따라 ‘리스크 온’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는 약 석 달 만에 1만3000선을 넘어섰고 유로/달러 환율도 단기간에 1.23달러대로 반등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글로벌리 ‘리스크 온’ 현상 흐름을 타고 하락장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ECB 통화정책회의가 최근 유로존 관료들의 발언에 어떻게 부합해 나갈지에 대해서도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29.60~1146.60원 전망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애널리스트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마지막주(7.30~8.3) 원/달러 환율은 1129.60~1146.6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50.00원, 최고는 116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80.00원, 최고는 1185.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 유로존 관료 발언에 1130원대 회복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 관료들의 발언에 전주말 대비 하락 마감했다.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 가능성이 부각돼 10년물 국채금리가 연일 7%를 상회하고 다시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까지 다시 고개를 들며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8일(현지시간) 에발트 노보트니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이 ECB 내부에서 유로안정화기구(ESM)에 은행 면허를 부여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유로/달러 환율이 반등하며 원/달러 환율에도 하락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어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유로존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시장 불안감이 해소되며 ‘리스크 온’ 현상이 다시 살아났다. 뉴욕증시 강세에 이어 국내 증시도 2.6%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138.30원으로 전주말 종가보다 2.90원 하락했다.
◆ 1130원대 안착?...FOMC•ECB ‘주목’
이번주 원/달러 환율도 유로존 위기 우려 완화에 따른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CB 관료들의 잇따른 발언으로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 지난주 유로존 체제 유지에대해 강력한 의지를 밝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앞으로 며칠 간 독일 분데스방크와 회담을 갖고 주변국 지원 방안에 대한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유로존 체제 존속에 대한 의지를 밝혀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뉴욕시장에서 유로존 우려 완화로 ‘리스크 온’ 현상이 지속된 점을 감안해도 원/달러환율의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장에서 다우지수는 거의 3개월 만에 1만3000선 위로 올라섰고 NDF 원/달러 선물 환율도 4.15원 하락한 1134.15원까지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주초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유로화에 대한 차익실현이 진행되며 유로/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도 원화 가치 상승 지지 요인이다. 지난 주말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중 1.2390달러까지 치솟는 등 최근 강세를 이어갔다.
한편 31~1일로 예정된 미국 FOMC와 2일 열리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이 기대하는 호재가 나올 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 김동영 과장은 “유로화에 대한 차익실현이 이뤄지고 있다”며 “하락 속도를 봤을 때는 아래쪽을 더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QE3 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본다”며 “그것 때문에 혼조세를 보이지 않을까 싶은데 그전까지는 기대가 형성돼 있어 밑으로 1130원대 초반까지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ECB와 FR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정책 기대감이 커지며 리스크-온 분위기 속에 환율은 하락 시도 나설 것”이라며 “특히 2일 ECB 회의에서 드라기 총재의 발언을 증명해 줄 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회의 결과가 시장 방향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그 결과가 미봉책 정도에 그치더라도 극대화 돼 있는 시장 불안 심리를 진정시켜 주며 ‘리스크 온’ 분위기와 함께 원/달러 환율에도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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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