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번 인수합병 내용이 발표되기 전에 넥센 주식을 대량 매수한 싱가포르와 홍콩의 거래계좌에 대한 내부자거래 혐의른 제기하고, 연방법원을 통해 이 거래자들의 자산을 동결했다.
27일(현지시각) 민주당 슈머 의원은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이번 중국 기업의 캐나다 기업 인수를 미국의 대 중국 교역 및 투자 쟁점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이번 인수합병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할 의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CNOOC이 151억 달러에 인수하는 캐나다 넥센은 자산의 10% 정도가 미국 멕시코만에 있으며, 미국은 법률로 해외기업의 에너지 및 기타 민감한 산업분야의 인수합병을 진행할 경우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지 여부를 심사하도록 하고 있다.
슈머 의원은 "중국에 대해 강력하게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계기가 그리 흔치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SEC는 CNOOC이 인수합병 의사를 공표하기 전에 넥센의 주식을 대량 매수한 홍콩 주식투자자들의 자산을 매각시도 직전에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 발표에 따르면 SEC는 웰어드밴티지(Well Advantage Ltd)와 여타 거래자들이 내부자정보를 이용해 홍콩과 싱가포르의 계좌를 통해 넥센의 주식을 1300만 달러 이상 매수한 사실을 확인했다.
SEC는 특히 웰어드밴티지를 이끄는 홍콩 억만장자 사업가인 장즈롱이 CNOOC 협력사를 운용하고 있기도 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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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