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지수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로존 위기 극복 발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6.69포인트, 2.62% 상승한 1829.16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대비 30.51포인트, 1.71% 오른 1812.98로 거래를 개시한 뒤 이내 상승폭을 확대,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매수폭을 확대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48억, 2567억원 사들였으나 개인은 7185억원 내던졌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종목이 강세를 연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연출했다. 2분기 실적 발표 후 삼성전자는 5% 이상 급등했고 NHN은 6% 이상 뛰었다.
프로그램에서도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전체 프로그램에서 3851억2400만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였다.
간밤 드라기 총재는 런던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ECB는 유로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쓸 준비가 돼 있고 이로써도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8월 초 유럽중앙은행(ECB),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정책 기대감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강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곽 연구위원은 "아직 증시의 방향을 위로 돌려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며 "경제지표, 기업 수익 등 펀더멘털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책 발표가 기대한 바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시장이 다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틀째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날대비 6.86포인트, 1.50% 상승한 464.72를 기록했다.
서울반도체, CJ E&M, 셀트리온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파라다이스, 에스엠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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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