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아시아 증시가 유로존 위기 극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부분 크게 오르고 있다.
간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채무 위기 극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것에 더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수익률 역시 크게 떨어지면서 유로존 위기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
이 같은 소식에 미국과 유럽증시가 급등한 데 이어 아시아 증시도 상승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전날 드라기 총재는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에서 "ECB는 유로존 시스템을 존속시키기 위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오전 아시아 증시에서는 중국 증시만이 보합권에 머무를 뿐 그 외 한국, 일본, 홍콩 그리고 대만증시 모두 1% 이상 급등하고 있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이날 30포인트 넘게 오르며 출발, 단숨에 18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상승 탄력이 더해진 모습이다. 기아자동차도 상반기 실적이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현재 전날보다 33.59포인트, 1.88% 오른 1816.0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은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하는 모습이다.
전기전자, 은행, 기계 등 의료정밀,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일본 증시도 상승 출발 후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
같은 시각 닛케이225지수는 8560.44엔으로 전날보다 1.39% 상승했다.
엔화 강세가 누그러진데다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 관련주들과 경기 민감주들에 매수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혼다, 코마츠, 소니, 마쓰다 등 유럽 관련주들이 강세를 주도하는 모습.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도 전날보다 1.47% 오른 725.41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같은 시각 1만 9251.10포인트로 전날보다 1.9% 전진 중이다.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보험사 AIA그룹이 기대 이상의 상반기 실적을 기록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주력인 반도체주와 LCD주의 동반 상승에 힘입어 7068.50포인트로 전날보다 1.4% 오르는 중이다.
한편 중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다.
전날 자국 국무원의 부동산정책 감찰 소식에 상하이종합지수가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여파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같은 시각 0.21% 상승한 2130.4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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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