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든 파크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축구' 스페인과의 D조 1차전에서 세계 최강 스페인을 1-0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일본은 전반 34분 오츠 유키가 떠뜨린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기적같은 승리를 완성했다.
일본 올림픽대표팀의 승리에 일본 언론들은 앞다퉈 승전보를 전했다.
일본의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글래스고의 기적! 스페인 먹었다'라는 제목을 달았고 '산케이 스포츠'는 '가벼운 남자 울었다! 오쓰 결승골로 스페인 격파!', '스포츠 호치'도 '글래스고의 충격'이라는 헤드라인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마이니치 신문은 "가가와도 일본이 첫 경기에서 스페인을 꺾은 것에 감탄했다. 상하이 푸둥 국제 공항에서 '일본이 승리했는데?'라는 질문에 '정말 대단하다'며 활짝 웃었다. 또래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축구팬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본의 커뮤니티 사이트 2ch에는 "와일드카드를 1장(수비수 유헤이 도쿠나가)만 쓰고도 세계 최고의 팀을 격파했다" "조별 예선을 1위로 통과하게 되면 C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피하게 된다. 조심스럽게 영국과의 결승을 점쳐본다"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일본은 평가전에서 멕시코를 2-1로 물리쳤다. 그런 멕시코를 한국은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비겼다. 또한 성인대표팀에서도 한국은 스페인에 1-4로 대패했다. 누가 아시아 최강인지 가려졌다"는 글이 올라오자 " 이제 한국은 상대가 안 된다", "박지성은 카가와 신지에게 자리를 내준 뒤 하위팀으로 이적했다"는 자극적인 댓글들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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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